쿠팡 개인정보유출 3,370만건 후속조치 총정리 | 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 필수 + 2차피해 예방법
2025년 11월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3,370만건 유출 사건은 국내 최대 규모 보안사고로, 이름·전화번호·주소·이메일·주문정보까지 광범위하게 노출되었습니다. 문제는 유출 직후부터 스미싱·택배사칭·통관 사기 등 2차 피해가 실제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
이 글에서는 꼭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, 비밀번호 재설정, 결제정보 삭제, 계정 보안 강화 등 지금 바로 해야 할 핵심 후속조치를 한눈에 정리합니다. 빠르게 대응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끝까지 꼼꼼히 확인하세요.
📑 목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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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개인통관고유번호 매년 갱신 보도자료. 출처 - 관세청 |
🚨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 개요
발생일: 2025년 11월 6일 18시 38분
발견일: 2025년 11월 18일 (사고 발생 12일 후 고객 민원으로 인지)
피해 규모: 약 3,370만 계정 (전 국민의 약 65%, 쿠팡 활성고객 2,470만명 초과)
유출 기간: 2025년 6월 24일부터 약 5개월간 지속적 무단 접근 추정
사고 원인: 중국인 전 직원이 액세스 토큰 및 인증키를 악용한 내부자 범행으로 추정. 퇴사 후에도 인증키가 폐기되지 않아 서버 접근 가능 상태였음.
국내 역대 최대 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, SK텔레콤 사고(2,700만명)를 훨씬 초과하는 피해 규모입니다. 쿠팡은 사고 인지 후 경찰청, 한국인터넷진흥원,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
📋 유출된 정보 항목
✅ 확인된 유출 정보:
- 이름 (본인 및 수취인)
- 전화번호
- 이메일 주소
- 배송지 주소록 (상세 주소 포함)
- 최근 5건 주문 정보
❌ 유출되지 않은 정보 (쿠팡 측 발표):
- 결제 정보 (신용카드 번호, CVV)
- 로그인 비밀번호
- 개인통관고유부호
⚠️ 주의: 쿠팡이 공식적으로 개인통관고유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,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름·주소·전화번호 등 유출된 정보만으로도 통관부호 악용 가능성이 있어 예방 차원의 변경이 필수적입니다.
🔐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반드시 변경해야 하는 이유
개인통관고유부호란?
해외직구 시 세관 통관 절차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13자리 고유번호로,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됩니다. 관세청이 발급하며 해외직구 시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.
⚠️ 변경이 필요한 이유:
- 불법 통관 악용: 유출된 이름, 주소, 전화번호와 함께 통관부호가 결합되면 본인 명의로 불법 물품을 수입하는 데 악용될 수 있습니다.
- 실제 피해 사례 다수: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키지 않은 중국발 택배가 자신의 이름과 주소로 도착했다는 제보가 54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산되었습니다.
- 밀수품 명의 도용: 최악의 경우 마약, 총기 등 밀수품 수입에 개인 명의가 도용될 위험이 있습니다.
- 관세 청구 피해: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물품의 관세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.
✅ 통관부호 재발급 현황: 쿠팡 사태 이후 이틀간(11/30~12/1) 42만 2,044건의 재발급이 이루어졌으며, 이는 2025년 1~10월 전체 재발급 건수(11만 1,045건)의 약 4배에 달합니다.
🔄 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 방법
📱 관세청 유니패스(UNI-PASS)에서 재발급:
-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'유니패스(https://unipass.customs.go.kr)' 접속
- 홈 화면 하단 '개인통관고유부호' 메뉴 클릭
- '수정' 버튼 클릭
- 본인 인증 (공동인증서, 간편인증 등)
- 중간에 '사용' 대신 '재발급 변경' 선택
- 하단 '저장' 클릭 → 새 번호 즉시 발급
🏪 쿠팡에서 통관부호 업데이트:
- 쿠팡 앱 또는 웹사이트 로그인
- 해외직구 주문 시 결제 화면에서 '개인통관고유부호' 입력란 확인
- 새로 발급받은 번호 수동 입력 후 저장
- 이전 번호가 계속 입력되는 경우: 쿠팡 고객센터(1577-7011)에 '통관번호 삭제/초기화' 요청
⚠️ 유니패스 접속 지연: 현재 접속자 폭주로 서버 지연이 발생 중입니다. 시간대를 달리하여 재시도하거나 새벽 시간대 이용을 권장합니다. 관세청은 2025년 1월 5일부터 영문 성명과 우편번호 일치 여부까지 확인하는 강화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.
✅ 필수 후속 조치 사항
1️⃣ 쿠팡 비밀번호 즉시 변경
- 쿠팡 앱 → 마이페이지 → 내정보관리 → 계정 설정 → 비밀번호 변경
- 다른 사이트와 동일한 비밀번호 사용 시 해당 사이트들도 모두 변경
2️⃣ 등록된 결제수단 삭제
- 쿠팡에 저장된 신용카드/체크카드 정보 전체 삭제
- 주문 시마다 카드 정보 재입력 방식으로 변경
3️⃣ 신용카드 비밀번호 변경
- 쿠팡에 등록했던 모든 카드의 비밀번호 변경
- 카드사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변경 가능
4️⃣ 로그인 기록 확인
- 쿠팡 앱 → 내정보 → 톱니바퀴(내정보관리) → 계정 설정 → 보안 및 로그인
- 낯선 기기 또는 의심스러운 IP 접속 발견 시 즉시 '강제 로그아웃' 실행
5️⃣ 배송지 주소 재점검
- 저장된 배송지 목록 확인 후 불필요한 주소 삭제
-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경우 변경 권장
🛡️ 2차 피해 예방 방법
🚫 스미싱·보이스피싱 주의:
- 쿠팡 사칭 문자·전화 무시: "개인정보 보상", "환불 절차", "피해 조회" 등을 빌미로 한 스미싱 주의
- URL 링크 절대 클릭 금지: 문자 내 URL은 악성코드 유포 경로
- 앱 설치 요구 거부: 정부기관·금융회사는 전화로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음
- 금융정보 입력 금지: 어떤 경우에도 계좌번호, 비밀번호, OTP 번호를 제공하지 않음
📞 의심 연락 대응 방법:
- 쿠팡 고객센터 직접 확인: 1577-7011
- 금융감독원 상담: 1332
- 경찰청 사이버안전국: 182
- 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 보호나라: 118
💳 안심차단서비스 가입: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각 은행·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안심차단서비스에 가입하세요. 이상 거래 발생 시 자동 차단됩니다.
⚖️ 집단소송 및 피해보상
📊 예상 과징금:
개인정보보호법 제64조의2에 따라 쿠팡은 매출액의 최대 3%까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. 쿠팡의 2024년 매출이 약 41조원이므로 이론상 최대 1조 2,000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, 현실적으로는 1,500억~5,000억원 수준이 예상됩니다.
💰 손해배상 소송:
- 법정손해배상제도: 개인정보보호법 제39조의2에 따라 실제 손해 입증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배상 청구 가능
- 과거 판례: 2014년 카드3사 사건, 2016년 인터파크 사건에서 1인당 10만원 위자료 인정
- 집단소송 진행: 현재 여러 법률사무소에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며, 관련 온라인 카페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
🏢 집단소송 참여 방법:
- 로피드 법률사무소, 법률사무소 호인 등 다수 법무법인에서 참여자 모집 중
- 온라인 카페: '쿠팡 해킹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', '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카페' 등
- 제소 예정일: 2025년 12월 24일 (서울중앙지법)
📰 최신 핫 뉴스
🔥 [단독] 쿠팡 등록 카드서 300만원 무단 결제
쿠팡에 등록해둔 신용카드에서 본인 모르게 수백만원이 결제된 사례가
보고되었습니다. 유출된 정보와 다른 데이터가 결합되어 2차 피해가 발생할
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
👉 YTN 기사 전문 보기
⚖️ 개보위 "쿠팡 1조 과징금 중점 검토"
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할
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세 차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력과 안전조치 의무
위반 여부가 종합 검토되고 있습니다.
👉 한국경제 기사 전문 보기
"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바로 변경했더니 1주일 후 관세청에서 타인의 불법통관 시도가 차단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. 즉시 조치하길 정말 잘했어요."
출처: 네이버 쿠팡피해자 카페
"보상 신청했는데 증빙자료가 부족해서 처음엔 거절당했습니다. 스미싱 문자 캡처본, 은행 이상거래 내역을 다시 제출하니 50만원 보상받았어요."
출처: 다음 쿠팡정보유출 카페
A. 네, 필수입니다. 유출된 부호로 타인이 불법물품을 통관하면 본인에게 법적 책임이 올 수 있습니다.
A. 아니요. 실제 금전적·시간적 피해가 입증된 경우에만 보상심사위원회 검토 후 지급됩니다.
A. 비밀번호 변경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, 2단계 인증 설정, 금융거래 모니터링을 모두 실시해야 합니다.
A. 쿠팡 공식 발신번호(1577-7011)가 아닌 번호에서 온 문자, URL 단축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100% 스미싱입니다. 클릭하지 마세요.
개인정보 보호법 제29조(안전조치의무)
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가 분실·도난·유출·위조·변조 또는 훼손되지
아니하도록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·관리적 및 물리적 조치를 하여야
한다.
개인정보 보호법 제39조의12(징벌적 손해배상책임)
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개인정보를
분실·도난·유출한 경우 5배 이하의 범위에서 손해배상책임을 진다.
※ 쿠팡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직접 적용되는 판례는 현재 진행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
쿠팡 개인정보유출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닌 2차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
심각한 문제입니다.
위 조치사항을 즉시 실행하여 소중한 개인정보를
보호하세요.
